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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6 임미리 한나라당 후보 안철수 싱크탱크
- 2020.02.10 중국 우한 시민기자 천추스 실종 유튜브 나이
- 2020.02.10 합동군사대학교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 위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감염 확산 및 당국 대응을 고발해온 시민기자 천추스(나이 34세)가 실종 상태라고 CNN방송이 10일 보도했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우한에서 당국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해오던 변호사(천추스 직업) 출신 시민기자 천추스는 지난 6일 저녁부터 연락이 끊겼답니다. 그의 학력 대학교 등은 미공개네요!
천추스의 가족들은 그가 강제 격리됐다는 당국의 통보를 받았으나 언제 어디로 격리된 건지는 모르는 상태랍니다. 중국 동북부 칭다오(고향 출생지) 지역 출신인 천추스는 우한이 봉쇄된 다음날인 지난 1월24일 우한에 도착했으며 병원과 장례식장, 임시 격리병동 등을 돌아보고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해 우한의 암울한 실상을 알려왔답니다.
그는 고열로 고생하며 입원하려고 며칠을 기다리다 병원 밖에서 쓰러진 사람, 늘어선 임시 병상에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누운 환자들 같이 병원과 화장장 등의 실태를 현장 중계하며 중국 정부를 향해 "우리를 죽을 때까지 방치할 것인가??? 나는 죽음도 두렵지 않다"고 지적했답니다. 한 친구는 그의 실종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천추스 모친의 영상 메시지를 올렸답니다. 천추스는 당국에 끌려갈 때를 대비해 자신의 트위터에 로그인할 수 있는 계정 정보를 이 친구에게 미리 남긴 것으로 알려졌답닏.
중국 후베이성에 남아 있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데려오기 위한 ‘3차전세기’는 2020년 2월 11일 오후 늦게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답니다.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한답니다. 3차 귀국자 규모는 150여명이며 이들이 14일간 임시로 지낼 생활시설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3차 우한교민 이송계획을 밝혔답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3차 항공편은 11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뒤에 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며 “현재 최종적인 협의가 중국 측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답니다.
3차 전세기에 탑승하는 대상은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이랍니다. 3차 귀국자 규모는 150여명으로 현재 우한에는 교민과 이들의 직계가족을 포함해 230여명이 머무르고 있답니다. 이들은 1·2차 이송 때와 마찬가지로 우한 톈허공항에서 중국 방역당국과 우리 측의 검역을 거친 뒤 비행기를 탈 예정이랍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우한 교민 701명을 국내로 데려온 바 있답니다. 당시 중국 정부는 교민의 중국 국적 가족은 전세기 탑승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지난 5일 입장을 바꿔 중국인 가족의 탑승을 허가했답니다.
3차 귀국자 150여명이 14일간 머물 임시생활시설은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결정됐답니다. 국방어학원은 육·해·공군에서 따로 운영하던 어학교육 과정을 통합한 외국어 교육전담 군용교육시설로 2012년 12월 문을 열었답니다. 총 지상 4층으로 21.8㎡ 규모의 1인실 327호와 더불어서 44.9㎡ 규모의 1인실 26호 등 350여개의 개인실을 갖추고 있답니다. 각 호실에는 TV와 냉장고·책상·침대 등 기본적인 생활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접한 아파트 단지와는 1㎞ 남짓 떨어져 있고 이천시청 등 도심지와는 직선거리로 약 17㎞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