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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시민기자 천추스 실종 유튜브 나이
kaljil
2020. 2. 10. 21: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감염 확산 및 당국 대응을 고발해온 시민기자 천추스(나이 34세)가 실종 상태라고 CNN방송이 10일 보도했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우한에서 당국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해오던 변호사(천추스 직업) 출신 시민기자 천추스는 지난 6일 저녁부터 연락이 끊겼답니다. 그의 학력 대학교 등은 미공개네요!
천추스의 가족들은 그가 강제 격리됐다는 당국의 통보를 받았으나 언제 어디로 격리된 건지는 모르는 상태랍니다. 중국 동북부 칭다오(고향 출생지) 지역 출신인 천추스는 우한이 봉쇄된 다음날인 지난 1월24일 우한에 도착했으며 병원과 장례식장, 임시 격리병동 등을 돌아보고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해 우한의 암울한 실상을 알려왔답니다.
그는 고열로 고생하며 입원하려고 며칠을 기다리다 병원 밖에서 쓰러진 사람, 늘어선 임시 병상에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누운 환자들 같이 병원과 화장장 등의 실태를 현장 중계하며 중국 정부를 향해 "우리를 죽을 때까지 방치할 것인가??? 나는 죽음도 두렵지 않다"고 지적했답니다. 한 친구는 그의 실종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천추스 모친의 영상 메시지를 올렸답니다. 천추스는 당국에 끌려갈 때를 대비해 자신의 트위터에 로그인할 수 있는 계정 정보를 이 친구에게 미리 남긴 것으로 알려졌답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