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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재판 결과 518 민주화 운동이란

kaljil 2019. 11. 8. 17:55

2019년 10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고(故) 조비오 신부와 같은 공간에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천주교 신도의 증언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재판에서 처음으로 나왔답니다. 조비오 신부는 지난 1989년 국회 광주 진상조사특위, 1995년 검찰 조사 등을 통해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해왔지만, 또 다른 목격자는 언급하지 않았었습니다.

광주지법은 10월 7일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 심리로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재판을 진행했단비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광중(72)씨는 "1980년 5월 21일 오후 1시가 넘어선 뒤에 조비오 신부와 함께 헬기 사격을 봤다"고 했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펴낸 자신의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을 증언해온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헬기 사격 여부'가 이 재판의 쟁점이랍니다. 이씨의 증언에 따르면 조비오 신부는 헬기 사격을 목격한 이 날 낮 12시를 넘겨 호남동성당을 찾았답니다. 이씨는 조비오 신부가 호남동성당에 머무는 동안 '전두환 물러가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제작하고 있었답니다.